추미애 "권성동, 법사위원장 사퇴하고 검찰 조사 받아야"

[아이뉴스24 윤용민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고 있는 권선동 자유한국당 의원을 향해 "하루빨리 위원장직을 사퇴하고 당당하게 검찰 조사에 임하라"고 일갈했다.

추 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무소불위 검찰권력에게 유일하게 갑질한 권 위원장이 이제는 대한민국 법치를 상대로 갑질을 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대한민국 길목을 막고 있는 자리에서 떡하니 앉아 있다"이라며 "권 위원장은 주권자가 국민이라는 헌법 조문을 다시 봐야 한다"고 했다.

추 대표는 "법사위원장 자리를 자신을 위한 방패막이로 사용하겠다는 얄팍하고도 노골적인 의도가 보인다"며 "만에 하나 검찰개혁을 가로막는 조건으로 자신의 대한 수사를 무마하는 것이라면 권 위원장과 검찰 모두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