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에쓰오일이 6일 서울 공덕동 본사에서 '제7회 에쓰오일 우수학위 논문상' 시상식을 열고 수학∙물리학∙화학∙생물학∙지구과학 5개 기초과학 분야에서 선정된 과학자 9명에게 연구지원금 2억3천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상에는 ▲수학 분야, 유체 편미분 방정식 해법을 연구한 양효선 박사(이화여대) ▲화학 분야, 유기합성 및 반응개발 분야 연구를 인정받은 신광민 박사(한국과학기술원) ▲생물학 분야, 생분해성 폴리에스터를 합성하는 미생물 대사 작용을 연구한 최소영 박사(한국과학기술원) ▲지구과학 분야, 자연재해 피해 탐지를 위한 기초원천기술을 연구한 정정교 박사(서울대)를 선정해 각 4천만원을 지원했다.
우수상에는 김보란 박사(수학, 이화여대), 황지섭 박사(물리학, 한양대), 차원영 박사(화학, 연세대), 박진성 박사(생물학, 한국과학기술원), 최우석 박사(지구과학, 서울대)를 선정해 각 1천500만원을 전달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기초과학 분야에서 학문적 열정과 인내심으로 우수한 논문을 발표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이들 젊은 과학자들이야말로 한국을 이끌어 갈 주역"이라며 "이들 과학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쓰오일 우수학위 논문상은 수학∙물리∙화학∙생물학∙지구과학 5개 분야의 학술연구 지원을 위해 2011년 제정돼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한국대학총장협회의 추천으로 우수 연구자를 선정해 연구비를 후원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지난 2011년 민간기업으로서는 드물게 순수과학 분야 지원을 위한 독립 재단인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은 우수학위 논문상 시상식 외에도 ▲선도과학자 표창 ▲과학영재아카데미 후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영웅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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