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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5개 은행 '채용비리' 수사 착수


5일 국민·하나·광주·대구·부산은행 관할 지방검찰에 배당

[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 대검찰청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건네 받은 5개 은행에 대한 채용비리 사건과 관련 관할 지방검찰청에 배당했다고 5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은행권 채용비리 검사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광주은행, DGB대구은행, BNK부산은행의 채용비리 22건 의혹에 대해 검찰에 고발했다.

최홍식 금융감독원은 지난 1일 국민은행 사당동 지점에서 열린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간담회 직후 "금감원이 조사한 은행권 채용 비리 검사 결과에 대해 정확하다고 생각한다"며 "금감원의 검사역들이 여러 채용비리 상황을 발견했으며, 이를 검찰에 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은행은 서울남부지검, 하나은행은 서울서부지검, 대구은행은 대구지검, 부산은행은 부산지검, 광주은행은 광주지검이 각각 관할한다.

금감원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채용비리 사례는 모두 22건에 달했다. 하나은행이 13건, 국민은행이 3건, 대구은행이 3건, 부산은행이 2건, 광주은행이 1건이다. 현재 공식적으로 사과문을 발표한 광주은행 외 대부분 은행들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유재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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