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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구성원 급여 1% 모아 협력사 직원과 나눠


5일 울산CLX서 '2018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 가져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급여 1%를 모아 협력사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5일 울산CLX에서 회사 직원들 급여 1% 기부를 통한 모금액을 협력사 구성원에게 전달하는 '2018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9월 타결된 임단협의 하나로 구성원들의 1인1후원 계좌 사회공헌을 개별 구성원 기본급의 1%를 기부금으로 조성하는 '행복나눔 1% 상생기부금'으로 확대하기로 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문성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 오규택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이정묵 노조위원장과 협력회사인 동일산업, 제이콘, 국제플랜트 등 협력사에서 온 대표 및 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본급 1% 기부금과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총 43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그 중 절반인 21억5천만원을 이날 행사를 통해 68개 협력사에 전달했다.

특히 이번 전달 대상에는 설비, 생산 등 직접 연관이 있는 회사를 비롯해 식당, 경비, 청소, 어린이집 보육교사 등 SK이노베이션과 함께 하는 전 분야의 협력사가 포함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노사간의 합의와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협력사 구성원들과도 공유하는 큰 성과를 만들게 되었다"며 "협력사와 함께 하는 행복 파트너십을 사회적가치로 선순환 시키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생산적 상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웅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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