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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식, 3월 주총 거쳐 5월 액면분할"


3월 23일 주총에서 정관 변경 후 5월 중순부터 분할가 거래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삼성전자의 주식 액면 분할은 5월 중순에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31일 50대 1의 주식 액면분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열린 2017년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예상으로는 5월 중순께 분할된 주식으로 거래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앞서 3월 23일 주주총회를 열고 액면분할 관련 정관을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액면분할 주식과 거래 주식을 교환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이 같은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면 실질적인 액면분할 시기는 5월 중순이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노희찬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은) "그동안 삼성전자 주가가 높아 매입하기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지속 제기됐다"며 "지난해 실적이 대폭 개선되고 적극적인 주주환원이 이뤄지면서 이러한 의견이 더욱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액면분할을 실시하면 보다 많은 분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2018년 부터 대폭 증대되는 배당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투자자 저변 확대와 유동성 증대 등 주식 거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민경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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