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기자] KEB 하나은행은 지난 20일부터 1박 2일간 강원도 양양군 소재 낙산사에서 국내 체류 외국인 손님을 대상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템플스테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템플스테이 행사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 개최를 앞두고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들에게 대회를 홍보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일 을지로 KEB하나은행 신축 본점에 모인 국내 체류 외국인 30여 명은 1층 로비에 마련된 평창 동계올림픽 체험관에서 가상현실 (VR) 봅슬레이와 컬링 등을 체험한 후 강원도 평창으로 이동했다.
평창에 도착한 후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협조를 받아 진행된 베뉴투어(venue tour : 경기장 사전 관람 프로그램 )에서는 스키점프대를 비롯한 다양한 경기 시설을 둘러보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기원했다.
이어 양양으로 자리를 옮겨 낙산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통해 ▲예불 및 108 배 ▲발우 공양 ▲단주 만들기 등을 한국의 불교문화 및 고유한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행사에 참가한 영국인 로라 씨는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낙산사에서 바쁜 일상을 떠나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특히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경기장을 미리 관람하며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함께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기원한 시간은 매우 특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KEB 하나은행 외환마케팅부 관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후원은행으로서 외국인 고객들에게 대회를 홍보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기원함과 동시에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코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지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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