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애플 앱스토어 매출이 2012년부터 매년 급성장해 올해 전세계 영화티켓 매출을 넘어설 전망이다.
애플 전문 분석가 아심코의 호라세 데디우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영화티켓 매출은 아직도 상승세지만 애플 앱스토어가 더욱 가파르게 성장해 지난해 이미 비슷한 매출 규모였다.
올해는 앱스토어 매출이 400억달러(약 41조5천500억달러)로 영화티켓 판매액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했다.
호라세 데디우는 지난해 애플이 발표했던 앱개발자 수입 265억달러를 토대로 앱스토어 매출을 산출했다. 애플은 그동안 앱스토어의 전체 매출중 30%를 가져갔으며 일부 구독 서비스의 경우 15%만 수수료를 받았다. 이에 앱스토어 매출 가운데 애플의 비율은 43%로 추산됐다.
그는 보고서에서 앱스토어의 전체 경제가치가 광고기반 서비스나 무료앱을 통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포함하면 이보다 훨씬 커진다고 평가했다.
아마존과 에어비앤비, 페이스북, 구글, 넷플릭스, 세일즈포스닷컴 등은 앱스토어를 통해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2017년 앱스토어의 경제가치를 1천800억달러로 평가했다. 앱스토어의 매출규모는 2011년 서비스 시작이래 매년 50억달러씩 커졌고 이것이 애플의 서비스 매출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애플 서비스 매출은 570억달러로 포춘 100대 기업의 매출규모에 이르렀다.
또한 올해 iOS 기기 사용자는 앱구매로 하루에 총 1천만달러를 사용할 것으로 예측됐으며 이는 구글이 지난 2010년 올렸던 애드워즈광고사업 매출과 같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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