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빅데이터 전문기업 엑셈이 한국전력(KEPCO)의 'KEPCO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발표했다.
한국전력은 4차 산업혁명과 함께 급변하는 에너지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기술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을 선정하고 'KEPCO 4.0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후 46억원 규모의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사업을 진행, 지난해 초 엑셈을 주사업자로, 전력IT 전문 공기업 한전KDN을 부사업자로 선정해 플랫폼 구축을 진행했다.
엑셈∙한전KDN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에서 원시데이터, 가공데이터, 외부공개 데이터 및 소셜데이터 등 3개 부분의 데이터를 통합해 적재를 완료했다. 이를 근간으로 작년 12월 기준 2천500억건, 120테라바이트(TB)의 데이터를 확보해 데이터 분석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또 데이터의 소재정보를 알 수 있는 데이터 지도 서비스와 사용자 수준별 분석 인프라 자원 할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빅데이터 포털을 구축, 플랫폼의 활용도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엑셈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위해 엑셈은 한국전력 본사인 나주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빅데이터 전문가를 추가 영입하는 빅데이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에 몰입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노력에 따라, 한국전력은 지난 7일 빅데이터 학회가 주관하는 '코리안빅데이터 어워드' 시상식에서 빅데이터 활용·분석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엑셈은 지난해 빅데이터 분야에서 가장 큰 프로젝트였던 한전 프로젝트에 집중적으로 몰입했다"며 "코리안빅데이터어워드 시상식에서 수상해 그 결실을 맺었고, 향후 한국전력의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국민의 삶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지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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