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옴부즈만'이 본격 출범한다.
기획재정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15일 오전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혁신성장 옴부즈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혁신성장 옴부즈만 출범식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김동연 부총리가 참석해 혁신성장 초대 옴부즈만으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조광수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를 위촉했다.
초대 혁신성장 옴부즈만으로 위촉된 박 사장과 조 교수는 이날부터 2021년 1월 14일까지 3년간 활동한다. 옴부즈만 지원단장은 기재부 혁신성장정책관과 대한상의 경제조사본부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혁신성장 옴부즈만은 기업이 혁신현장에서 실제로 느끼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혁신 지원을 위한 규제개선을 본격 추진하는 등 정부와 혁신현장의 민간기업을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기업·전문가 등의 건의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접수, 해결, 점검'하는 상시 기업애로 해소체계를 구축하고 분기별로 추진성과를 점검할 예정이다. 기재부와 대한상의는 혁신성장 옴부즈만의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상의 내에 민관합동 지원단을 설치하고 양 기관 파견직원이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15일 오후부터 대한상공회의소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들의 혁신성장 관련 건의 및 애로사항 접수가 가능하다. 홈페이지내(www.korcham.net) ’혁신성장 옴부즈만‘ 코너에서 직접 건의하거나, 대표 이메일([email protected])을 통해 건의할 수 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지원단에서는 향후 제공되는 정보범위 확대, 메일링 시스템 등 의견수렴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강할 것"이라며 "현장방문과 기업인 및 전문가 간담회 개최 등 오프라인을 통한 건의사항 접수도 병행해 기업 현장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웅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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