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소니는 9일(현지시각)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18'에서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고 밝혔다.
소니는 먼저 4K HDR 이미지 프로세서인 X1 익스트림을 탑재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인 '브리비아 A8F 시리즈'와 '브라비아 X900F 시리즈'를 공개했다. 차세대 이미지 프로세서인 'X1 얼티미트 프로세서'가 적용된 시제품도 선보였다.
또 언제 어디서든 고음질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방수 기능까지 탑재한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WF-SP700N)도 공개했다. 이와 함께 넥밴드 타입의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인 WI-SP600N도 출시할 예정이다.
소니는 중간 가격대 스마트폰 모델 엑스페리아XA2와 엑스페리아XA2 울트라(Ultra)를 함께 공개했다. 엑스페리아XA2는 5.2인치 풀HD 디스플레이와 2천300만화소 후면카메라, 시야각이 120도에 달하는 800만화소 초광각 전면카메라를 장착했다. 배터리 용량은 3천300mAh다.
엑스페리아XA2 울트라는 엑스페리아XA2와 동일한 사양의 전·후면카메라를 갖췄다. 여기에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갖춘 1천600만화소 카메라를 전면에 추가로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3천580mAh다.
소니는 이와 함께 완전 자율주행의 출현에 기여할 최첨단 자동차용 이미지 센서, AI와 로보틱스 기술을 접목시킨 엔터테인먼트 로봇 '아이보(aibo)' 등도 전시한다. 특히 아이보는 지난 11월 일본에서 공개된 이후 해외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됐다.
히라이 가즈오 소니 사장 겸 CEO는 지난 8일 기자간담회에서 "소비자 가전 분야에서 소니가 혁신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여전히 많이 있으며, 우리의 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의미 있는 창조적 경험과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는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윤선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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