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대치를 또다시 넘어섰다.
한국은행은 작년 12월말 기준 현재 외환보유액이 3천892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4일 발표했다. 작년 11월(3천872억 5천만 달러) 대비 20억 2천만 달러가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또 한 번 경신했다. 지난 2016년과 비교하면 181억 7천만 달러가 증가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외화자산 운용수익, 美달러화 약세에 따른 유로화 등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딜러화 환산액 증가 등에 기인했다"고 외환보유액 최대치 경신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천588억 3천만 달러(92.2%), 예치금 206억 5천만 달러(5.3%), SDR(Special drawing rights) 33억 7천만 달러(0.9%), IMF포지션 16억 2천만 달러(0.4%), 금 47억 9천만 달러(1.2%)로 구성돼 있다.
한편 작년 11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 보유액은 세계 9위였다. 중국이 3조 1천193억 달러로 1위, 일본이 1조 2천612억 달러로 2위, 그 뒤를 스위스(7천 980억 달러), 사우디(4천944억 달러), 대만(4천505억 달러), 러시아(4천316억 달러), 홍콩(4천221억 달러), 인도(4천19억 달러)가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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