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CJ헬로(대표 변동식)는 일반 앱 사용을 제한하면서 다량의 학습콘텐츠를 제공하는 'EBS열공폰'을 단독 출시한다고 3일 발표했다.
열공폰은 EBS 강의를 많이 들을수록 일반 앱을 사용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자녀 스스로 공부하도록 독려하는 학습보상제 스마트폰이다. 학습강의를 1시간 들을 때마다 '바른습관 포인트'가 5천 포인트 충전되며, 이 포인트로 일반 앱을 30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부모는 자신의 스마트폰을 통해 자녀의 학습현황뿐만 아니라 무슨 앱을 얼마나 썼는지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EBS 강의는 초중고 학습, 영어, 교양 등 7개 카테고리에서 11만개 영상으로 구성돼있다. 개통일로부터 30개월간 무제한 제공된다. 요금제는 'EBS열공 500MB(월 2만9천700원, 음성 30분)' 'EBS열공 2GB(월 3민9천600원, 음성 100분) 두 종류로 구성된다. 단말기 가격은 59만4천원이고, 공시지원금은 29만7천원이다.
첫 열공폰은 삼성전자 '갤럭시J7'에서 구동된다. 원격 자동설정 제어로 특허를 받은 '싸이들'의 앱이 기본으로 포함되며, J7 이외에도 동일한 기능이 적용된 단말기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영국 CJ헬로 모바일사업본부 상무는 "EBS열공폰은 공통 관심사를 가진 고객들을 연결하는 헬로모바일의 차별화된 '유저 커뮤니티' 전략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바른 학습습관을 이끄는 열공폰이 학부모와 자녀 모두가 만족하는 대표적인 모바일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열공폰은 헬로모바일 다이렉트몰에서 판매되며, 향후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선착순 500명에게 카카오프랜즈 플래너와 스티커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도민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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