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용민기자] 여권이 고(故)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6주기를 맞아 고인의 뜻과 업적을 기렸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오전 서울 창동성당에서 열린 김 전 고문의 추모 미사에 참석해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다시 세우고, 국민의 삶에 희망을 불어넣는 일을 일생의 사명으로 아셨던 이 시대의 진정한 지도자인 고 김근태 의장은 우리시대의 좌표"라고 칭송했다.
추 대표는 "이제 하늘나라에서 김대중 대통령님, 노무현 대통령님과 함께 달라져가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지켜봐주시고 흐뭇하게 안식을 취했으면 좋겠다"며 "의장님의 정신이 민주당의 이름으로 살아있도록 가열차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추 대표는 "진정한 추모는 의장님을 한 번 마음 속에 생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분이 남기고 그 분의 가슴 속에 타올랐던 민주주의에 대한 진정한 열정을 우리가 사명감을 갖고 이 땅에 하나씩 실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아직도 김근태 의장의 목소리가 생생한데 벌써 6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김근태 의장의 한결같은 민주주의, 인권과 평화를 존중하는 숭고한 정신은 우리 국민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기록될 것"이라고 추모했다.
김 대변인은 "김근태 의장이 따뜻하고 온화한 미소를 지어 줄 것 같다. 그립고 감사하다"며 "모진 탄압에도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굴하지 않는 용기, 인간의 존엄과 국민의 삶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숭고한 자세 등 김근태 의장의 정신을 온전히 계승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윤용민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조성우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