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에서 과학기술 연구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정부는 여러분이 걸을 과학자의 길을 힘껏 지원하겠다"며 우선 과학기술 연구환경 개선에 나서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국가연구개발과제에 참여하는 학생연구원의 근로계약 체결과 4대 보험 보장을 의무화, 박사 후 연구원의 적정 인건비 지급 기준 마련과 최초 혁신실험실 연구비 지원을 약속했다.
과학인재들의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겠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과학기술인의 일자리는 국민 일자리를 만드는 산실이기도 하다"며 "이공계 석‧박사 졸업자가 기업의 연구개발 과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연구자가 주도하는 기초연구에 대한 국가 투자를 임기 내 두 배 수준인 2조5천억원으로 확대와 생애 기본연구비 신설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사람 중심 과학기술 정책'을 통해 과학입국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의 파고를 헤치고 새로운 시대의 지평을 열어가는 선두에 바로 여러분이 있다. 정부는 언제나 여러분의 도전과 모험의 길에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과학 장학생과 국제 과학올림피아드 대표단,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 등이 참여한 행사로 대통령은 이날 과학장학생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사랑을 이어가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빨간 장미꽃 1송이 씩을 선물했다.
채송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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