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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자기추천제' 도입…인력풀 확대


과학기술 및 ICT 분야 정책 참여 기회 확대

[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과학기술 또는 정보통신 정책 수립 과정에 자신을 위원으로 추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관련부처 및 유관 기관의 단체 추천을 받아야 후보자로 지원할 수 있었다. 인력풀 확대 등으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과학기술, 정보통신기술(ICT) 정책분야에 인재 영입을 위해 이 같은 '자기추천제'를 도입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자기추천제는 과기정통부의 정책 수립 및 집행과정에 참여를 원하는 전문가가 참여의사를 직접 밝히고 스스로를 위원 후보로 신청하는 제도다. 신청자들을 혁신·개방형 전문가 인력풀로 확보해, 정책 수립 과정 참여자로 우선 고려하는 한편, 과기정통부 소관 각종 위원회의 위촉직 민간위원 후보자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자기추천제를 통해 적극적 참여 의사를 가진 각계각층의 다양한 전문가 인재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소관 위원회 위원 구성 시, 관련 부처 및 유관 기관·단체의 추천을 받아 후보자 군을 선정해왔다. 노련한 중견 전문가 또는 아이디어가 풍부한 신진 전문가라 할지라도 기관 및 단체 추천을 받지 못하면 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할 수 없었다.

과기정통부는 종전에 활용해 왔던 기관·단체 추천방식을 자기추천제의 보조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자기추천은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 누리집을 통해 접수가 시작된다. 과기정통부 소관 24개 위원회 및 산하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사회 전 분야 전문가 및 종사자가 NTIS 누리집에 접속해, 최대 5개 내에서 위원회를 지정해 참여 신청을 접수할 수 있다.

임대식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급변하는 정책 환경 및 기술 분야별 융복합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혁신·개방형 전문가 인재풀 확보방안을 마련했다"며, "참여기회 개방 및 확대를 통해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인재를 발굴, 주요 정책 입안과 집행과정에 참여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문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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