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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한국당, 개헌 논의 거부하면 별도 방안 마련"


"개헌시점 정하지 않은 특위 연장, 사리에 맞지 않아"

[아이뉴스24 윤용민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에 대해 "(개헌논의 거부가) 당론이라면 별도의 방안을 마련해 대처하겠다"고 경고했다.

우 원내대표는 19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내년 지방선거와 개헌 동시투표는 대선 당시 각 당의 공통공약으로 가장 높은 수준의 합의가 이뤄진 사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개헌의 시점을 정하지 않고 개헌특위만 연장하자고 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며 "국민과의 약속인 민생개헌, 민주개헌을 결연하게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지방선거와 개헌의 동시 투표를 목표로 지난 주부터 네 차례의 의총을 갖고 개헌에 대한 당론을 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논의 주제는 사법부, 정당·선거다.

우 원내대표는 사법제도와 관련해선 "2015년 OECD 자료에 따르면 사법제도와 검찰에 대한 국민신뢰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검찰의 기소 독점주의 등 시대에 역행하는 제도에 대한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윤용민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조성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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