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용민기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의 중립지대 후보들이 한선교 후보로 단일화했다.
한선교·이주영·조경택 후보는 7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 의원을 단일후보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선교 후보는 이후 '친홍'으로 분류되는 김성태 후보와 '친박'으로 분류되는 홍문종·유기준 후보 등과 결전을 벌이게 된다.
경선 불출마 의사를 밝힌 나경원 의원에게 경선 절차를 맡긴 세 후보는 지난 6일 낮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한국당을 지지하는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정했다.
한 후보는 이날 "저희가 이루고자 하는 당내화합과 사당화 방지, 문재인 좌파정권의 독주를 저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 후보는 최근 예산안 통과와 관련 원내 지도부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야합에 가까운 행위들이 있는 가운데 116석을 갖고 국민을 위한 예산안 통과는 어려웠다"며 "앞으로 원내대표가 된다면 올해 부당한 예산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제대로 쓰이는지를 지켜보고 내년에는 예산안 심사를 철저히 해서 이에 대한 국민보고 대회까지 열겠다"고 말했다.
한국당 원내대표 선거는 오는 12일 열릴 예정이다.
윤용민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조성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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