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네이버가 외부 문서 검색 결과 질을 높이기 위해 '웹문서'와 '사이트' 검색 영역을 '웹사이트'로 통합했다.
7일 네이버는 역삼 파트너스퀘어에서 열린 '웹커넥트데이'에서 이날부터 웹사이트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네이버는 이같이 검색 영역을 통합하는 건 외부 문서에 대한 검색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별도로 존재하는 두 영역에서 클릭 수가 분산됨으로써, 각각의 영역이 통합검색 결과에서 아래쪽에 위치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두 영역이 통합되면 '웹사이트' 영역이 기존보다 상단에 더 잘 노출될 가능성이 커졌다.
김상범 네이버 웹문서 검색 리더는 "웹문서와 사이트를 구분하는게 쉽지 않았다"며 "또 사이트만 모아놓고 보여주다 보니 어뷰징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더 볼만한 웹문서들이 상단에 올라올 수 있어서 검색 품질 측면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김상범 리더는 "검색 영역 개편은 쿼리에 대한 최적의 외부 문서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용자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검색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스팸 웹문서를 걸러내기 위해 인공지능(AI)도 적용한다.
강성구 네이버 웹스팸 엔지니어는 "딥러닝을 도입해 자동으로 문서 노출과 클릭 패턴을 분석하고, 내용의 충실성까지 판단해 스팸을 제거한다"며 "문서 노출이나 클릭 패턴을 분석하고, 내용의 충실성을 판단하는 데에 다양한 AI 기법(자연어처리, GRAPH, 클러스터링 등)들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혜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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