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SK(주) C&C가 전사 디지털 역량을 모으기 위해 '디지털(Digital) 총괄' 조직을 신설한다.
기존 IT서비스 사업조직은 사업 대표 직속으로 편제, 고객 중심 IT서비스 사업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부사장에 오른 안정옥 사업 대표는 올해 사장으로 승진했다.
7일 SK(주) C&C(사업대표 안정옥)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디지털 총괄 조직은 통신, 제조 등 각 사업부문 하에 있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 추진담당'을 하나로 모은 것이다. 이를 통해 전사 디지털 역량을 결집한다는 방침이다.
IT서비스(ITS)사업장을 맡아온 이기열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디지털 총괄 조직을 이끈다.
이 조직 아래에는 '디지털 전략사업 부문'과 '디지털 기술부문'을 둬 디지털 사업 수행체제를 둔다.
디지털 전략사업 부문은 디지털 상품·서비스 개발, 외부 사업 제휴, 디지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전담한다. 디지털 기술 부문은 디지털 기술 개발·지원을 맡게 된다.
또한 산업별 디지털 비즈니스 컨설팅을 지원하는 '디지털 컨설팅본부'도 디지털 총괄 직속으로 편성했다.
기존 IT서비스 사업 사업 대표 직속으로 두면서 산업별 책임경영과 의사결정 속도를 높일 수 있게 한다.
'공유인프라추진단' 역시 사업대표 직속으로 신설해 사회적 가치 창출 모델 정립과 공유 인프라 성과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 임원인사에서는 통신사업부문장 정흥섭 상무, 기업문화부문장 김태영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디지털혁신본부장 김완종 상무, 하이테크사업본부장 조재관 상무, 역량개발본부장 오선관 상무, SK인포섹 서비스사업부문장 황성익 상무가 신규 임원으로 선임됐다.
SK C&C 관계자는 "디지털 사업을 중심으로 고수익의 미래지향적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데 방점을 찍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국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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