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최흥식 금융감독원이 채용비리 등과 관련해 담당자 징계를 조속히 처리할 것을 주문했다.
최 원장은 28일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금감원 개혁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도록 강조했다.
'인사·조직문화 혁신' '감독·검사제재 프로세스 혁신' '금융소비자 권익제고' 등 현재 추진중인 3대 개혁은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인 만큼 연말까지 태스크포스(TF)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야 한다는 당부다.
최 원장은 "수석부원장도 임명된 만큼 금융회사의 영업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제재심을 자주 열어서라도 그간 지연된 제재 건들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감사원 지적 사항과 관련해 담당자 징계가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 제재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금융환경 변화와 금감원 조직·예산 운영에 대한 외부의 혁신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외부전문기관을 통해 조직진단을 실시중이다. 조직개편과 관련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기탄없이 개진해 조직 구성원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조직 개편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최 원장은 주요 현안에 대한 외부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 토론 등을 통해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이날부터 간부회의 운영방식을 개선했다.
개최시기를 월요일에서 화요일로 변경하고, 간부회의 직후 주요 금융 이슈별로 전문성과 식견을 갖춘 외부전문가를 초빙해 견해를 청취하고 활발한 토론 등을 통해 서로의 인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다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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