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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 화장품 강화…에뛰드하우스와 협업


에뛰드하우스 베스트셀러 11종 소용량 상품으로 업계 단독 출시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편의점 CU(씨유) 안에 메이크업 브랜드 에뛰드하우스가 문을 연다.

10일 CU는 에뛰드하우스의 베스트셀러 상품을 소형으로 포장한 '에뛰드 미니 케어 시리즈'를 지난 9일 업계 단독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CU 에뛰드 미니 케어 시리즈'는 바디워시, 클렌징워터, 수분지속로션 등 바디케어 제품 2종, 클렌징 제품 4종, 스킨케어 제품 5종을 포함한 총 11가지 상품으로 구성됐다. 소규격 제품을 선호하는 편의점 고객 특성에 맞춰 60ml 이하로 제작됐다.

이 상품들은 트레블키트와 달리 고객이 필요한 제품들을 직접 선택해 키트를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모든 상품이 2천 원 균일가로 가격 또한 합리적이다. 구매 고객에게는 에뛰드하우스에서 본품을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도 증정한다.

CU는 우선 이 상품들을 오피스와 대학가 등 젊은 고객이 집중된 500개 점포에서 판매하고,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CU가 화장품 전문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화장품 카테고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다. CU는 지난달 화장품 전문 브랜드 '홀리카홀리카'의 일부 상품을 론칭한 후 화장품 매출이 전달 동기 대비 64.9% 신장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최유정 BGF리테일 MD(상품 기획자)는 "편의점에서 유명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선보이면서 해당 카테고리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편의성과 즉시 구매성이라는 편의점 소비 특징에 맞춘 화장품을 다양한 브랜드와 함께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지난 9일 킹스리벤처스, 한국콜마, 오스트인베스트먼트와 손잡고 '4차산업 기반 화장품 스타트업(START-UP) 발굴 및 투자를 위한 상호 협력 MOU'를 맺으며 화장품 카테고리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장유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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