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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보안 R&D 데이터로 어떤 보안기술 개발할까?


KISA·KIISC, 정보보호 R&D 데이터 챌린지 대회 개최…29일까지 접수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한국정보보호학회(KIISC)가 '정보보호 R&D 데이터 챌린지'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사이버보안 연구개발(R&D)에 활용된 데이터셋을 이용해 정보보호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경연하는 행사로 오는 29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정보보호 R&D 데이터셋은 악성코드(PC·모바일 악성코드), 네트워크 트래픽 등 정보보호 R&D 기술개발과 검증 등에 필요한 데이터 집합체를 말한다. 해당 데이터셋은 정보보호 기술 개발과 검증을 위한 필수요소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는 악성코드 선제대응 기술, 악성코드 탐지, 모바일 악성앱 탐지, 차량 이상 징후 탐지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활용되는 데이터셋은 KISA, 안랩, 하우리, 세인트시큐리티가 공동 구축한 악성코드 데이터셋과 고려대학교의 모바일 악성앱 데이터셋, 차량 이상징후 데이터셋(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지원)이다.

이번 대회는 정보보호 R&D에 관심 있는 연구자 누구나 5인 이하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정보보호 R&D 데이터 챌린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달 29일까지 온라인 예선을 거쳐 4개 분야에서 선발된 각 7개팀은 내달 8일 KISA 판교 정보보호 클러스터에서 해커톤 방식의 본선에 참여할 수 있다.

우수팀엔 상금을 포상하고 KISA 원장상 등을 시상한다. 또 내달 9일 열리는 '2017 정보보호 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학회 참가자 대상으로 공개발표를 진행하고 정보보호 학회지에 게재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신대규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정보보호 R&D 데이터 챌린지 대회를 통해 정보보호 R&D 데이터셋 이용을 활성화 하고 연구자들의 정보보호 기술개발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향후 사이버보안 위협 대응에 적용할 수 있는 우수한 정보보호 기술을 발굴할 수 있는 챌린지 대회를 적극 확대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활용된 데이터셋은 대회 종료 이후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 내 정보보호 R&D 데이터셋 페이지를 통해 모두 공유할 예정이다.

성지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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