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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3Q 영업익 10억원…흑자전환


'미르2' IP 성공 가능성 확인…서버 양성화·HTML5 시장 진출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는 2017년 3분기 매출 244억원, 영업이익 10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1%, 75.6%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9.9%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지난 7월 중국에 출시된 '미르의 전설2' 지식재산권(IP) 기반의 HTML5 게임 로열티 매출이 반영되며 전분기 대비 약 10%의 매출 성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향후 ▲비수권 서버 정식 계약 ▲HTML5 모바일 게임 출시로 IP 사업 확대 ▲신작 모바일 게임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지난 10월 시광과기와 성육 등 중국 파트너사들과 계약을 맺고 비수권 서버 양성화 사업 추진 및 단속 투트랙 전략으로 '미르의 전설2' IP 보호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정품 수권을 받기를 희망하는 게임사에게 합법적 사업 권한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HTML5 게임 시장에 발맞춰 최근 다수의 중국 개발사와 '미르의 전설2' IP를 활용한 HTML5 게임 계약을 체결했고 이미 계약된 모바일 게임 '열화뇌정' '최전기'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HTML5 게임은 별도의 설치 과정이 필요없는 방식을 가리킨다.

자체 개발작도 선보인다. 현재 '이카루스M'과 '피싱 스트라이크'가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미르 모바일(가칭)'도 순조롭게 개발이 진행 중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이번 분기는 '미르의 전설2' IP 사업의 본격적인 확대와 그에 따른 긍정적인 성과,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시기였다"며 "향후 중국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력, 단속을 병행하며 안정적으로 IP 사업을 진행할 것이며,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해 지속성장 가능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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