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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3분기 디지털TV·알뜰폰 LTE 가입자 확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0.74%, 영업익 22.05% 감소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CJ헬로비전이 3분기 영업이익 하락에도 케이블TV·알뜰폰(MVNO) 사업에서 가입자 확대에는 성공했다.

6일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은 2017년 3분기 매출 2천782억원, 영업이익 18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2.05%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0.88% 증가, 3.1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MVNO 단말약정고객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케이블TV 가입자 수 419만명, 가입자당편균매출액(ARPU) 7천713원을 달성했다. 가입자는 전분기 대비 2만1천명, ARPU는 37원 상승,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이는 차세대 클라우드 방송, UHD 방송 등 진화된 방송통신 서비스를 앞서 선보이며 이용자 편의에 주력한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케이블TV 가입자 수는 2014년 정점을 찍은 후 줄곧 하향곡선을 그리다 지난해 3분기 반등한 뒤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디지털TV 가입자가 전분기 대비 1만명 이상 확대됐다. CJ헬로비전은 2005년 디지털TV 본방송을 시작한 이후 지속적인 투자와 디지털 전환 노력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모색해왔다.

헬로모바일(MVNO)은 LTE 가입자가 증가해 ARPU가 소폭 개선된 2만2천320원을 기록했다. 전체 가입자는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저가요금제 가입자가 줄고 LTE 가입자가 늘어나는 등 질적 개선이 이뤄졌다. LTE 가입자는 서비스를 실시한 이후 매분기 증가세를 보이며 꾸준히 성장했다.

남병수 CJ헬로비전 경영지원담당 상무(CFO)는 "디지털TV와 모바일 LTE 가입자가 늘고 주문형비디오(VOD) 매출이 본격화 되는 등 질적 성장을 통해 ARPU가 반등했다"며, "내실경영과 성장 모멘텀 마련을 통해 케이블 산업의 지속발전을 이어나가는 한편, 사업영역 확장과 신수종사업 발굴로 재무성과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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