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페이스북이 국내 개발자와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을 강화한다.
페이스북은 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발자,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페이스북 플랫폼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플랫폼 밋업'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최근 세금, 망 비용 등을 내지 않는다며 페이스북, 구글 등 글로벌 기업에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열려 눈길을 끌었다. 페이스북은 자사 플랫폼이 국내 벤처 생태계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크리스틴 치아 페이스북 아시아 태평양 플랫폼 파트너십 총괄은 "도로를 건설하면 운송이 쉬워지고 유통이 개선돼 상거래가 성장한다"며 "우리도 그런식으로 스타트업 커뮤니의 성장을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안두경 페이스북코리아 플랫폼 파트너십 팀장도 "본사 제품팀도 한국에 방문하고 있고, 파트너사들의 피드백을 받아 페북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며 "저희 리소스를 투입해 파트너가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플랫폼 밋업에 참석한 스타트업들은 페이스북 제휴 팀과 일대일로 만나 플랫폼 개발과 관련된 노하우를 공유 받을 수 있다.
이와함께 페이스북 플랫폼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거둔 페이스북의 국내 파트너사 사례도 발표됐다.
지인추천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채용 플랫폼인 원티드 페이스북 로그인 기능을 통해 회원가입 및 로그인 절차를 단축하고 플랫폼을 활성화했다. 현재 1천400곳이 넘는 기업들이 원티드를 이용하고 있으며 매월 100여건에 가까운 채용 공고가 게재되는 중이다.
맛집 검색 및 추천서비스 플랫폼인 망고플레이트는 페이스북의 장소 핵심기반기술(API)와 페이스북 로그인을 적용해 신규 음식점 데이터 베이스를 최신상태로 유지하고 데이터 입력 과정을 자동화 할 수 있었다. 망고플레이트는 해당 기능 도입 후 기존보다 14배 많은 신규 음식점을 데이터베이스에 추가하는 등 불과 2주만에 3만개 신규 음식점을 확보할 수 있었다.
크리스티 치아 총괄은 "페이스북 플랫폼은 개발자 및 창업자들이 성공적으로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고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최적의 도구"라며 "신생 기업들이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을 개철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적극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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