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11번가가 '십일절 페스티벌' 시작하자마자 역대 최대 일 거래액을 달성했다.
2일 11번가는 지난 1일 거래액이 51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1일 거래액(460억원)보다 1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십일절 페스티벌 첫날부터 고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쇼핑 주도권을 거머쥐었다는 평가다.
11번가 관계자는 "이커머스 업계가 11월을 겨냥해 할인 경쟁을 벌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1번가에서 1분당 3천600만원 어치가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며 "더욱이 지난해에는 1일이 화요일이었던 반면 올해는 화요일보다 거래액이 10% 가량 감소하는 수요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 큰 성과를 거둔 셈"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날 11번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선 순방문자 수(UV)는 평소보다 50% 증가한 180만명에 달했다. 전체 거래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도 70%를 넘어섰다.
1일 자정부터 선보인 상품들은 판매 시작과 동시에 완판 행렬을 이어나갔다. 'CU편의점 이용권-킨더초콜릿조이보이' 5천개는 판매 30분 만에 완판됐다. '컬럼비아 덕 다운 패딩'은 오전 9시에 2천장이 완판됐으며 'LG신형 UHD TV' 200대는 낮 12시에, '아웃백 1만1천원 이용권'은 오후 2시에 준비된 30만 여장이 모두 팔려나갔다.
매진행렬은 둘째날에도 이어졌다. '꼼데가르송 컨버스 척테일러 하트 스니커즈' 300켤레가 오전 9시 30분에 모두 판매 완료됐다. 또 111개 인기상품을 대상으로 한 '사전예약 이벤트'에는 어제 하루 8만명의 고객이 40만 건의 구매예약을 응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오픈 첫날부터 판매 기록을 세운 '십일절 페스티벌'은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 11번가는 7천여개의 '십일절 딜'을 앞세워 흥행몰이를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십일절 딜은 업계 최저가 수준의 할인 상품들과 국내외 1위 브랜드사와 협업해 만든 브랜드 상품들로 카테고리별 최대 반값에 판매된다.
윤지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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