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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민주당 문자메시지 사태 사과하라"


"일자리 창출 공약, 내 식구 일자리 찾아주기 아냐"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6일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6월 당직자들에게 정부기관 파견근무 희망자를 모집한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데 대해 "사과와 반성, 재발방지 약속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

주 대행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바로 다음날 당직자들에게 정부기관으로 파견을 신청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돌렸다"며 "지난 정부 인사에 대해서는 낙하산 인사라고 몰아붙이고 사퇴를 압박하더니 자신들은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이해하는 사람이라고 넘어간다"고 꼬집었다.

주 대행은 "무역협회 회장은 어제 청와대로부터 그만뒀으면 좋겠다는 압박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며 "완전한 민간기관 수장도 권력의 위세로 쫓아내고 그 자리를 코드에 맞는 사람들로 채우려는 의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 대행은 "지난 2013년, 지금 청와대 정무수석을 맡고 있는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밥그릇 챙기기, 낙하산 인사는 용납할 수 없는 국민 기만 행위'라고 말했다"며 "대통령 공약인 일자리 창출은 코드에 맞는 내 식구의 일자리를 찾아주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진수희 최고위원도 "내로남불의 역대급 수준"이라며 "낙하산 인사, 관피아는 이 정부가 요란하게 추진하고 있는 적폐청산의 대표적인 적폐"라고 비판했다.

윤채나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조성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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