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네이버가 V 라이브 자체 콘텐츠 포맷을 확대한다고 24일 발표했다.
V라이브는 지난 해 브이 쿠키(V OOKIE) 채널을 통해 '눕방', '오르골라이브' 등 스타와 모바일에 특화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포맷을 처음 선보인 데에 이어, 이번에 글로벌 팬 투표를 통해 선정한 5개의 콘텐츠 포맷을 새롭게 추가했다.
크로마키 촬영을 통해 가상현실(VR) 게임과 스타의 모습을 실시간 합성함으로써 VR 게임 대결의 생생한 재미를 전하는 'VSLIVE', 스타가 실제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멤버들에게 진짜 집밥을 만들어주는 '엄마레시피', 여행가는 길 기차 안의 설렘을 공유하며 팬들과 수다를 떠는 '행복행' 등이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시도되는 '행복행'의 경우 스타가 가고 싶어하는 여행지에 맞춰 기차 밖 풍경 영상을 매번 다르게 합성한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각 국가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자체 콘텐츠 포맷을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 현지화의 첫 거점 국가인 베트남에서는 가수들이 출연할 수 있는 라이브 프로그램이 많지 않은 점과 패션, 뷰티 콘텐츠에 대한 소비가 높은 점 등을 반영해 현지 스타 및 제작사와 함께 각 컨셉에 맞는 자체 콘텐츠 포맷을 방송 중이다.
현재 V라이브의 베트남 지역 월간 사용 사용자 수(MAU)는 지난 해 3월 대비 10배 이상 성장한 330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박선영 네이버 V&엔터셀 리더는 "앞으로도 V 라이브가 가진 웰메이드 스타 콘텐츠를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독창적인 서비스 영역을 개척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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