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신고리 원전 5·6기 공론화위원회가 원전 공사 재개를 권고한 가운데 원전주가 급등하고, 신재생에너지주는 하락하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38분 현재 원전 설비 업체인 두산중공업은 전일보다 6.62% 오른 2만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과 한전KPS, 한전기술의 주가도 각각 5.02%, 3.12%, 11.75% 상승 중이다.
반면에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주들은 하락하고 있다.
지열발전업체인 이더블유케이는 7.48% 급락 중이고 웅진에너지는 2.18%, 동국S&C는 2.54%, 유니슨은 1.42%, 에스에너지는 3.52% 하락 중이다.
이날 오전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시민 참여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건설 재개'가 59.5%로 '건설 중단' 40.5%보다 우세했다고 발표했다.
신고리 5·6호기 건설중단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후보 당시 공약이었으나, 잇따른 반발이 일자 정부는 신고리 5·6호기에 대한 공사를 석 달가량 일시 중단하고 건설 재개 여부를 공론화를 통해 정하기로 했다.
이번 공론화위원회의 '건설재개' 권고에 따른 결정은 오는 24일 예정된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전망이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발표에 앞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정부와 여당은 사회적 합의를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리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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