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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대선 경선 경쟁자 4인방과 만찬회동


경선 당시 소회 나누고 국정운영 전반에 의견 교환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대선 경선에서 경쟁했던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 부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이번 회동은 대선 이후 경쟁했던 더불어민주당 잠룡들로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해 오후 9시 10분경 까지 약 1시간 40여분 간 이뤄졌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도 참여했다.

이날 만찬은 문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준비한 것으로 대통령 내외가 머무는 관저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대선 경선 과정에 있었던 대화를 나눴고,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6월에 있을 지방선거와 개헌 관련 지방자치와 분권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청와대 관계자는 "진작 했어야 하는 것인데 인수위원회 없이 국정을 정신없이 운영하다보니 다소 늦어졌다"며 "국민들에게 단합된 모습을 보이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대선 경선에서 경쟁했던 후보들은 이제 당의 잠룡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유력한 후보들로 거론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장 3선 도전이 거론되고 있고,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국회의원 재보선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과 최성 고양시장은 경기도지사 출마가 유력하다.

채송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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