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KT가 5세대통신(5G) 상용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통신 기업의 입지 강화에 나섰다.
최근 홍콩 케리 호텔에서 열린 '퀄컴 4G·5G 서밋'에 참가, 기조연설을 통해 자사의 5G 상용화 비전을 더욱 공고히 한 것.
17일 KT(대표 황창규)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18일(현지시간)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퀄컴 4G·5G 서밋에 참석, KT만의 5G 상용화 방안 및 생태계 확장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퀄컴 4G·5G 서밋은 글로벌 통신 사업자를 비롯해 통신, 장비, 단말, 부품 제조사 등 무선통신 분야를 선도하는 업체들이 참여해 향후 발전 방향과 최신 기술 동향 등을 발표하는 자리다.
KT는 이번 행사에서 "자율주행, 커넥티드 카, 원격진료 등 무선통신에 기반한 다양한 신규 서비스의 요구사항을 만족하기 위해 초고속, 초연결 및 초저지연의 특징을 갖는 5G가 필수적"이라며, "5G가 가져올 혁명적인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생태계의 조기 정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KT는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 서비스를 공개하고, 오는 2019년에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개발인 한창인 상황이다.
이용규 KT 네트워크전략담당 상무는 퀄컴 4G·5G 서밋 기조연설자로 참석, '더 현실로 다가온 5G'이라는 주제발표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으로 5G의 역할을 강조했다"며, "ICT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도약하기 위해 5G 기술의 선도가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위해 KT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KT 외에도 NTT도코모, 차이나 모바일, 텔레포니카 등 글로벌 통신 사업자가 참여해 밀리미터파 등 5G 표준규격과 관련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과 5G를 활용한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을 발표했다.
양태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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