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보안전문기업 지니언스가 클라우드 버전의 네트워크 접근 제어(NAC) 제품으로 동남아 시장을 공략한다.
지니언스는 지난 11일부터 양일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클라우드 사이버 시큐리티 엑스포'에 참석하고 '지니안 NAC' 클라우드 버전을 선보였다고 16일 발표했다.
클라우드 시큐리티 엑스포는 클라우드 보안 전문 전시회로, 45개국 1만3천여명 이상의 아시아 지역 IT 관련 의사결정권자들이 참석했다.
지니안 NAC 클라우드 버전은 구축형으로 제공해 온 NAC 제품을 클라우드로 구현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한다. 기업은 SaaS 형태의 지니안 NAC을 사용해 보안 솔루션 초기 도입 시 발생하는 IT예산과 운영 인력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NAC은 인가되지 않은 사용자와 보안정책을 준수하지 않는 단말기의 네트워크 접속을 통제해 네트워크 장애요소와 위협을 사전 차단하는 보안 솔루션이다. 지니언스는 NAC 시장의 선두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지니언스는 동남아 시장 진출을 준비하며 지난 9월부터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서 열린 시장상담회에 참여하고 지니안 NAC 클라우드 버전을 소개했다.
또 글로벌 비즈니스를 담당하는 지니언스 미국법인은 당시 관심을 보인 말레이시아 2개사, 태국 1개사와 이번달 초 현지 리셀러 계약 체결을 진행했다.
김계연 지니언스 미국법인장은 "병원, 학교 등을 고객사로 보유한 다양한 현지 리셀러들이 자사 NAC의 기능과 운영편의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실제 적용 방식에 대한 문의가 이어진 만큼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지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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