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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욱, 지상파 재허가 심사위원장 맡는다


공영방송 파행 속 11월 결론 나올듯

[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허욱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지상파 재허가 심사 위원장을 맡는다.

허욱 부위원장은 13일 방통위 국정감사에서 "논의 결과 심사 위원장은 제가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KBS, MBC, SBS, EBS 등 14개 지상파 방송사(TV, 라디오) 147개 방송국은 오는 12월 31일 허가 유효기간이 만료된다. 방통위는 오는 11월까지 지상파 방송사들의 재허가 심사를 마무리하고 재허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4기 방통위가 공영방송 정상화를 전면에 내세운만큼 지상파 방송을 대상으로 한 첫 재허가 심사가 까다롭게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8월 방통위는 업무보고 후 "해직 언론인 문제 등과 관련해 노사 관계 정상화 등을 점검해 재허가 조건으로 부과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볼 수 있다"며 "제작, 편성 자율성 문제도 심사과정에서 충분히 점검하고 재허가 조건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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