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보안 소프트웨어(SW) 기업 지니언스(대표 이동범)는 위협 인텔리전스 분석 전문 스타트업 엔키(대표 박현도)에 투자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지니언스는 자사 단말 기반 지능형 위협대응 솔루션 '지니안 인사이츠 E'에 엔키가 보유한 위협 인텔리전스 분석 기술을 적용해 제품 탐지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 동안 네트워크·단말 기반 보안 제품 개발에 주력해온 지니언스는 지능형 악성위협 대응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협업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물색해왔다.
지난해 설립된 엔키는 악성위협 정보, 모의해킹, 보안 교육 플랫폼 등을 제공하는 보안 서비스 회사다. 박현도 대표는 고려대 박사 출신으로 미국 뉴저지 벨연구소와 네트워크 보안업체 코닉글로리에서 근무한 바 있다.
이번 투자는 최근 출범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정보보안산업전문위원회 산하 '시큐리티 스타트업 포럼(공동의장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에서 나온 기존 정보보안 기업-보안 전문 스타트업 간 1호 협력 사례이기도 하다.
이동범 대표는 "이스라엘, 미국 등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IT기업은 스타트업 투자, 인수 등을 통해 역동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며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역량있는 보안 스타트업을 지원하며, 국내 정보보안 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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