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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핵능력 강화 온 힘 다할 것"


"전술핵 재배치는 생존권적 요구, 10월 말 미국 가 요구할 것"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9일 "북한 핵에 맞서 우리의 핵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며 "핵잠수함 건조, 전술핵 재배치 등을 철저한 한미공조를 통해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북한은 이제 노골적으로 핵을 가지고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핵은 핵으로만 맞설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특히 "전술핵 재배치는 북한 핵에 맞서 우리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생존권적 요구"라며 "한미상호방위조약 2조에도 '한미 당사국은 무력공격을 방지하기 위한 수단을 지속적으로 강화시켜나갈 것'을 명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미국 핵우산이 작동해 보복공격이 이뤄지는 그 몇 십 분이 수십, 수백만의 생명과 나라 운명을 가를 수 있다"면서 "오는 10월 말 미국에 가서 우리 국민들의 요구를 외치고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지만 역사상 가장 불안한 추석이 될 수밖에 없을 듯해서 마음이 무겁다"며 "경제도 안보도 어렵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떠오를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고 더 나은 미래를 기원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윤채나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조성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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