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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중부권 핵심 '대전IDC' 완공…전국 12개 IDC 구축


임헌문 총괄 "중부권 거점, 수도권·남부권 연결해 시장 활성화 초석될 것"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KT가 중부권 핵심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대전 IDC'를 완공했다.

이로써 KT는 지난 1999년 서울 혜화IDC를 개관한 이후, 목동·강남·분당·여의도·청주·광주·대구 등 전국 12개 IDC를 보유하게 됐다.

28일 KT(대표 황창규)는 지난 27일 대전광역시 문정로에 위치한 대전IDC에서 개관식을 개최, KGC 인삼공사 등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IDC 사업에 대한 KT의 비전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대전IDC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따른 중부권 백업센터(DR센터) 수요 증가 및 최근 지진여파에 따른 남부권 기업들의 중부권 DR센터 선호 현상 등을 충족하기 위해 중부권 핵심 IDC를 목표로 구축됐다.

KT는 "대전 IDC는 대전시청에 인접한 대전 중심부에 위치, 탄방역과 연결돼 중부권 소재 고객들에게 뛰어난 접근성을 제공한다"며, "또 서울, 부산, 광주 등 주요 도시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수도권, 남부권에 주센터를 보유한 기업들에게는 DR센터로 지리적 장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원하는 금융·공공기업들의 요구사항에 맞춰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가 2배로 설치(2N 구조), 재해, 장애로 인해 문제에도 서버 시스템을 24시간 365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또 리히터규모 7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 특등급이 적용, 수도권에 주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에게는 최적의 재해복구센터 입지를 제공할 수 있다.

임헌문 KT 매스 총괄 사장은 이와 관련 "중부권 지역의 주요 기업고객과 중부권에 재해복구센터 운영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IDC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대전IDC는 중부권 지역의 거점으로, KT가 기존에 보유한 수도권, 남부권 데이터센터를 연결하고 중부권 IDC 시장 활성화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태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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