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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자회사로 마음골프 편입…VR·AR 공략


신사명 카카오VX로 변경…직접 즐기는 e스포츠로 확장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가 마음골프(대표 문태식)를 지분 스왑 방식으로 100% 자회사로 편입 후 사명을 카카오VX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26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카카오VX가 가상현실 경험(Virtual eXperience)을 의미하며 향후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을 결합해 혁신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게임과 스포츠를 VR과 AR에 접목해 놀이 문화와 건강을 결합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내 스크린 골프 2위 사업자인 마음골프는 스포츠 VR 및 AR 기반의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사명 변경 후 모회사 카카오게임즈와의 협업을 통한 e스포츠 분야를 준비하게 된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눈으로 보는 e스포츠는 게임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는 이미 기정사실이며 가까운 미래에는 스크린골프와 같이 직접 즐기는 e스포츠로까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나아가 대중의 건강과 연결되는 핼스케어 산업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카카오VX는 카카오 공동체가 집중하는 결합과 새로운 가치 창출에 방점을 찍고 있으며, 카카오게임즈에게는 게임 사업을 넘어 새로운 영역으로 이끌어 줄 도전과 기회가 될 것"이라며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VX가 독자적인 사업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모회사로서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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