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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서비스 아이디어 찾아라" SKT·KT 공모전 '활기'


AI 기반 아바타와 AR 서비스 플랫폼 최우수상 선정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통신사들이 다가올 5세대통신(5G) 시대를 맞아 네트워크를 활용해 펼쳐질 서비스 아이디어를 중소 협력사들에게 얻고 있다.

공모전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아바타 서비스나 가상현실(AR) 플랫폼 등 아이디어가 최우상에 선정됐다. 향후 상용화까지 이어질 지 주목된다.

21일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5G 융합서비스 공모전을 통해 리얼리티리플렉션의 'AI 기반 대화형 아바타' 서비스를 최우수상에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가코리아사업과 연계해 5G 특징인 초고속∙초저지연을 이용한 AI∙사물인터넷(IoT)∙헬스케어 등 지능형 융합 서비스와 VR 및 증강현실(AR)∙홀로그램 등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를 주제로 열렸다.

공모전에는 총 33개의 5G관련 기술 및 서비스 개발 능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중소·중견 기업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SK텔레콤은 33가지 공모안에 대해 사업화 가능성, 제안사 기술력, 5G 연관성, 차별화 및 경쟁력 측면에서 평가해 최종 3개 공모작을 개발협력 아이템으로 선정했다.

최우수 공모작으로는 리얼리티리플렉션이 제안한 'AI 아바타 서비스'를 선정했다. 기존 음성인식 기반 AI 서비스를 사람의 감정상태와 대화내용에 맞는 실사 캐릭터와 결합, 몰입감 높은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빅토리아프로덕션이 제안한 'AR TV&모바일 서비스'는 5G 네트워크를 통해 모바일 기기에서 AR·VR을 본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이스테크가 제안한 '소음환경에서 음성 인식률 향상 기술'은 '누구(NUGU)'와 같은 음성기반 AI 서비스의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텔레콤은 융합서비스 공모전에서 최종 수상한 회사들에 총 5억원의 개발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SK텔레콤의 R&D 조직이 수상 회사들과 함께 내년 상반기까지 서비스 구현을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결과물에 대한 사업화 방안도 수립한다.

◆KT, 5G 활용 AR 서비스플랫폼 최우수상 선정

KT(대표 황창규) 역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한 '5G 서비스 공모전'을 개최했다. 최우수상은 AR∙VR 전문기업 버넥트에 돌아갔다.

21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East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구현모 KT 경영지원총괄 사장, 송재호 통합보안사업단장 등 KT 신사업 관련 주요 임원들이 참석해 수상기업 관계자들을 축하했다.

앞서 KT는 중소∙벤처기업들과 함께 5G 네트워크에 적합한 서비스 개발을 위해 지난달 1일부터 1개월에 걸쳐 아이디어를 접수 받았다.

지난 3월에는 중소∙벤처기업들과 5G, 핀테크 등 11개 신사업 분야에서 협업을 위해 오픈형 기술협의체인 'KT-에코 얼라이언스(KT-Eco Alliance)'를 출범시킨 바 있다. 이번 공모전은 KT-에코얼라이언스 참여기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마감 결과 총 31개 기업에서 실감미디어(AR∙VR), IoT, 보안, 드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43건의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43건의 아이디어는 1차 제안서 심사와 2차 PT 심사를 거쳐 총 7건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버넥트는 'KT 5G망을 활용한 AR 서비스 플랫폼'을 제안,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또 에이투텍의 '포인트 클라우드 기반의 5G 미디어서비스 플랫폼'과 엘로이즈의 '혼합현실 인공지능 아바타 플랫폼'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밖에 인텔리빅스, 스튜디오매크로그래프 등 4개 기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KT는 최우수상에게 1천만원, 우수상 500만원, 장려상 250만원 등 7개 수상기업에 총 3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와 별도로 각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상식 후 KT와 수상업체 관계자들은 아이디어 사업화와 5G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도민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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