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 주요 기업들이 준비하고 있는 미래 비즈니스 전략과 기업의 신성장동력 확보에 유용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아이뉴스24는 20일 서울 역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이 같은 '인공지능(AI)이 만드는 비즈니스 신세계'를 주제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콘퍼런스(DCC) 2017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SK텔레콤과 KT를 비롯해 네이버·카카오·SK C&C·마이크로소프트·롯데닷컴·우리은행·대신증권·LG전자·데일리인텔리전스 등에서 참가, 주제발표를 통해 5G·AI 플랫폼을 비롯한 검색·광고플랫폼 고도화에 활용되는 인공지능은 물론, 개인맞춤형 증권·뱅킹 서비스 개발, 맞춤형 의료·커머스 서비스 사례와 전략 등을 소개한다.
이날 이창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능정보사회추진단 부단장은 축사를 통해 AI 비즈니스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창희 부단장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AI나 4차 산업혁명은 말로만 듣고, 또 일부 연구소나 학계에서 앞으로의 전망을 얘기하는 정도였지만, 불과 1년 반 만에 우리 실생활에 다가오는 것을 느끼게 됐다"며, "머지않아 가정이나 직장에서 AI가 만드는 신세계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은 실체가 없다는 의견이 있지만, 분명히 인식해야할 것은 그 저변에 앞서 세차례 겪은 산업혁명에 맞먹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이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라며, "각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 성과를 쌓아가면 4차 산업혁명은 우리 실생활에,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I를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를 위한 정부 지원도 약속했다.
이 부단장은 "조만간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4차 산업혁명 위원회가 발족, 과기정통부는 민간이 활발히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DCC 2017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인식과 AI 비즈니스 신세계에 대한 아이디어 가져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훈 아이뉴스24 편집대표는 DCC 2017 환영사를 통해 "금융, 의료 등 전 산업 분야를 망라해 AI 기술이 산업에 어떻게 적용되고, 이를 통해 어떤 비즈니스를 해나가야 하는지에 중점을 뒀다"며, "오늘 행사에서 다양한 정보 공유와 함께 이를 비즈니스에 적극 활용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태훈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조성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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