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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세일페스타, '상생'과 '나눔' 확대에 방점


민관합동추진위 개최 및 종합 추진계획 발표

[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정부는 오는 28일 실시되는 코리아세일페스타의 양적·질적 수준을 높여 살거리·볼거리·놀거리가 넘치는 국민 체감형 행사로 만들 계획이라고 19일 발표했다.

또 소상공인·중소기업과 더불어 함께하는 상생의 행사를 추진라고, 국민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유통분야 신기술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쇼핑 부문에서는 가전, 휴대폰, 의류·패션, 화장품, 생활용품 등 소비자들이 선호할만한 다양한 할인품목을 대폭 구비하고 높은 할인율을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유통·제조업체 중심의 상품 할인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숙박·외식 등 서비스업체 참여를 대폭 확대해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온라인 쇼핑은 추석연휴 직후 패션, 디지털‧가전, 뷰티, 리빙 등 4개 품목군을 요일별로 집중 할인하는 '사이버 핫 데이즈'를 개최한다. 또한 한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해외 소비자들을 위해 국내 역직구몰 8개사와 해외 유명 온라인몰(18개국 28개몰)이 참여하는 온라인 해외 판매전도 실시한다.

추석연휴와 맞물려 진행되는 만큼 추석 직거래 장터 239개소를 운영하고 동시에 농축수산물·전통식품 할인행사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가을 여행주간과 연계해 코리아세일페스타 프로그램를 가진다. 해안누리길 탐방 이벤트 및 대종주 행사 등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다양한 할인혜택과 전용 교통카드가 제공되며, 평창올림픽 분위기 조성을 위한 강원지역 관광상품 홍보도 지원할 예정이다.

쇼핑과 관광․문화행사간 연계를 촉진하고자 대규모 마케팅 행사, 광화문광장 홍보관 설치 등을 통해 참여기회도 확대한다. 전국 곳곳으로의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자체 주도로 특별 기획한 지역 특화 행사(제주‧울산‧성남‧광주)를 신규로 추진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55개 지역별 축제가 개최된다.

특히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에서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역할을 확대하고, 대·중소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통시장 행사의 경우, 참여시장 수를 2016년 405개에서 2017년 500개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고, 할인행사 중심에서 관광․문화와 연계한 국민 참여형 행사로 전환하며, 개최 시기도 대형 유통업체의 집중 할인행사 시기와 분리해 10월 중순 이후 집중 개최할 예정이다.

상생 모델의 일환으로 집객 효과가 높은 백화점 내 중소기업 우수 제품 특별 판매전도 전국 총 16개 매장에 진행된다. 아울러 주변 전통시장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교육·판촉 등을 지원하는 등 대형 유통업체별 자율적인 상생 프로그램도 별도로 추진하게 된다.

국민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유통분야 신기술도 선보인다. 롯데‧현대백화점, 이마트, LG전자, 하이마트 등 총 6개 업체와 홍대, 인사동 등 유명거리, 동대문시장과 자갈치시장 등이 참여해 가상현실 속에서 쇼핑 체험 및 상품 구매가 가능한 VR 복합 쇼핑몰 신규 구축·운영한다.

한편, 올해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대비하여 외국인 관광객 유치 국가를 다변화하기 위해 노력에 나선다. 한국관광공사, 해외문화홍보원, 코트라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동남아‧중동‧러시아‧일본 등 신흥국 중심의 홍보를 대폭 확대한다.

또한, 소비자가 만족하는 소비자 중심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소비자 시장 감시단(할인행사 평가), 소비자 서포터즈(홍보), 콜센터 운영(궁금증·불만사항 해소)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2017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소상공인·중소기업과 더불어 함께하면서, 양적·질적 차원에서 지난해보다 수준 높은 행사로 만들어 국민들의 행복과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유재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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