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여야가 14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에 실패했다.
국회 대법원장(김명수)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여야 간사는 이날 오전, 오후 두 차례 회동을 가졌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김명수 후보자에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이 청문보고서 채택에 반대했기 때문이다. 청문보고서 채택에 긍정적인 국민의당의 경우 적격·부적격 의견을 병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특위 민주당 간사인 전해철 의원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종 합의가 되지 않아 간사 간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당 간사인 주광덕 의원은 "합의가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만 했다.
국민의당 간사인 손금주 의원은 "당과 당 사이 논의되는 부분이나 본회의 상정과는 별도로 인사청문회 절차는 신속하게 마쳐야 한다"고 말했다.
여야는 일단 오는 15일 오후 2시 특위 전체회의를 열기로 가닥을 잡았지만 청문보고서 채택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회의가 또 미뤄질 수밖에 없다.
윤채나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조성우 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