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17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을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 유공자를 발굴·포상하고, 중소기업이 개발한 혁신기술·제품을 전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기술 관련 행사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을 여는 혁신기술, 미래를 주도하는 기술인재'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14일에는 기술혁신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과 기술혁신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비전선언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유완식 쎄믹스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류창열 유성화학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191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이어 열린 비전선언 퍼포먼스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최수규 중기부 차관을 비롯해 중소기업인·마이스터고 학생 등이 함께 참여해 중소기업의 자발적인 기술혁신과 정부의 뒷받침을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3대 핵심메시지로 ▲기술혁신이 만드는 건강한 20만 일자리 ▲밝은 미래의 든든한 동반자 3만 기술혁신기업 육성 ▲세계를 품는 기술혁신기업의 국제표준모델 개발·확산을 선포했다.
전시관은 중소기업 기술혁신관을 비롯해 산학연·기술인재·기술보호 등 테마별로 7개관 332개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기술체험관에서는 스마트공장을 중소기업이 직접 개발한 가상현실(VR)과 실물 로봇을 통해 가상으로 시연해 볼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향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술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혁신의 주체가 돼야 한다"며 "오는 2022년까지 정부의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예산 2배 확대 및 기술창업 관련 규제 혁파, 기술보호, 대중소기업 상생 등 제도적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선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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