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KT가 국내 통신사 최초로 중국 텔레매틱스 협회(TIAA)와 협력, 자율주행 및 차량통신 기술의 실증에 나선다.
14일 KT(대표 황창규)는 국내 통신사 최초로 중국의 통신·전자·완성차 회사 등 542개 회원사로 구성된 TIAA와 차량통신(V2X) 및 자율주행 분야 핵심기술 공동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KT와 TIAA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국 도시 내 V2X 및 자율주행 공동 실증 테스트 ▲양국 OEM수출 차량에 대한 통신장비 테스트 ▲커넥티드카 사업 모델 및 기술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우선 LTE에 기반한 통신 인프라·단말·클라우드 서버·차량용 특화 콘텐츠 등 하드웨어와 시스템 간의 커넥션에 대한 실증을 추진, 이를 5G기반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KT는 'KT GiGA IoT Alliance'와 'KT Eco Alliance'에 소속된 커넥티드카 분야 파트너사들과 TIAA 회원사 간 사업모델 및 기술교류를 적극 지원, 이를 통해 관련분야 기술 표준화 선점과 파트너사들의 중국 및 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양국 OEM 제조사들은 검증된 표준으로 해당 국가 수출 전에 자국에서 통신장비 테스트를 미리 받을 수 있게 돼 효율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KT는 이와 관련해 "KT와 TIAA는 민간 차원의 자율주행 공동 실증 협력모델을 통해 V2X 표준화 및 서비스 레퍼런스 발굴에 있어 중국 외에도 아시아 지역 공조를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양태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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