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문제의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계란이 추가로 발견됐다.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해당 농장은 지난 농림수산식품부 전수 점검에서 부적합 농장 52개소에 포함되지 않은 곳이다.
정부는 서울시가 시중 유통 중인 계란을 수거·검사한 결과, 비펜트린(기준: 0.01mg/kg)이 초과 검출(0.04mg/kg)된 '맑은 계란'(난각표시: '08계림', 유통기한 ’17.9.28.) 제품을 회수 조치한다고 13일 밝혔다.
식약처와 농식품부는 계란의 안전 관리를 위해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 등 취약지대 유통 계란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살충제 성분 추가 검출 농장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해당 생산 농장 계란에 대해서는 전량 폐기하고 3회 연속 검사 등 강화된 기준에 따른 규제검사 등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유통 중인 살충제 검출 농장의 계란을 전량 회수‧폐기 조치하고 추적조사 등을 통해 유통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해 검출 원인을 파악하고, 적합 농장을 포함하여 전체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불시 점검을 강화하고, 식약처는 유통단계 계란에 대한 수거검사를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회수 대상 계란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재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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