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로봇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2017 로보월드'가 오는 13일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등 3개 기관이 주관하는 2017 로보월드는 오는 1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로보월드는 'Smart Industry, Smart Life!'를 주제로 로봇전시회, 경진대회, 컨퍼런스, 로봇보급사업 제품시연회 등이 동시에 진행된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국제로봇산업대전에는 한화테크윈, 두산로보틱스, 유진로봇 등 국내 주요기업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전세계 16개국 151개사가 480개 부스에 참가해 제조용 로봇, 서비스용 로봇, 부품 등을 선보인다.
수출상담회를 병행하는 비즈니스 중심 전시회로서 미국, 중국, 유럽, 동남아 등 해외 바이어를 2천여명이 참석해 로봇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전시회 기간 동안에는 '대한민국 로봇산업 기술로드맵 발표회', '로봇기업 인턴쉽·채용 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또한 중앙무대를 중심으로 각 제품별 체험형 부스를 설치해 바이어, 관람객을 대상으로 로봇 제품 체험·상담도 진행한다.
한국과 이스라엘의 로봇 전문가 7명을 초청해 열리는 한-이스라엘 기술협력 사업소개 및 패널토론도 열린다.
이승우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은 이날 로보월드 개회사를 통해 "로봇이 생산현장에서 인간과 협업하며, 일상생활에서는 안내·교육·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로봇 신시장 창출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업을 활성화하고, 미래 유망 로봇 기술의 확보와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사회적 변화에 대비한 선제적 제도 정비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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