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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오프라인에 가상화폐 체험공간 열었다


'코인원블록스'…객장 형태 전 세계 최초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은 오프라인에서 가상화폐를 비롯한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4D존인 '코인원블록스'를 선보였다.

코인원은 11일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코인원블록스에 대해 "온라인상에서 이뤄지는 코인원의 모든 서비스를 오프라인에서 동일하게 제공하는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세계 최초로 증권사 객장처럼 고객들이 오프라인 공간에 모여 가상화폐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고객들은 이곳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을 통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총 6종의 가상화폐 시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상담 창구에서는 전문지식을 갖춘 어드바이저(Adviser)를 통해 가상화폐 정보 및 거래 관련 궁금증 등을 상담받을 수 있다.

금융자동화기기(ATM)을 통해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동식 기억장치(USB) 형태로 된 가상화폐 전자지갑인 하드월렛을 체험하거나 구매할 수도 있다.

아직은 가상화폐와 관련한 하드웨어가 많지 않지만, 가상화폐 생태계가 발전해 나가면서 점차 다양한 상품이 마련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국내 가상화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코인원블록스는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 될 것"이라며 "고객 중심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고 건전한 가상화폐 문화와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신원희 코인원 이사는 "여의도에 증권사 객장이 사라진 것이 안타까워 가상화폐 객장을 기획하게 됐다"며 "코인원블록스를 통해 고객들 스스로가 투자하고자 하는 시장과 정보를 만나는 자리가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인원은 이번 여의도점 오픈을 시작으로 향후 코인원블록스를 전략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코인원블록스는 서울 여의도 에스트레뉴 빌딩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김나리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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