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중국·일본을 방문하는 T로밍 고객이 5일 동안 데이터와 통화·문자까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한중일패스'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3일 발표했다.
T로밍 한중일패스는 국내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중국과 일본에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5일간 2만5천원으로 데이터 1GB와 통화, 문자까지 제공하는 로밍 요금제다.
SK텔레콤은 T로밍 신청 후 중국 또는 일본을 방문한 약 600만 명의 고객을 분석, 평균 4.5일의 체류 기간동안 ▲모바일 메신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웹 브라우저 ▲음성통화 ▲문자메시지 등을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T로밍 한중일패스는 이런 고객의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데이터 1GB와 문자메시지를 기본 제공하고 음성통화(수신·발신 포함)는 1분당 220원으로 로밍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제공한다. 데이터 서비스의 경우 기본 제공량을 모두 소진하더라도 제한된 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다음달 말까지 T로밍 한중일패스 이용 고객에게 기본 제공 데이터의 2배인 2GB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김웅기 SK텔레콤 본부장은 "고객의 여행 패턴 등 라이프 스타일을 분석해 고객이 편리하고 저렴하게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요금제 'T로밍 한중일패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고객의 여행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로밍 요금제를 계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T로밍 한중일패스 출시 기념 추석 이벤트를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진행한다. 최근 1년간 T로밍을 사용한 적 없는 고객이 T로밍 한중일패스에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고급형 드론, 고급 사운드바, 호텔 스파패키지, 공기청정기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T로밍 한중일패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일본 도쿄 스카이트리 입장권(60매) 및 중국 상하이타워 입장권(40매)도 추첨을 통해 증정할 예정이며, 중국 및 일본 현지 투어 상품을 국내 최저가로 예약할 수 있는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도민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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