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포스링크의 자회사인 블록체인 기업 써트온은 기존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해 전자문서와 같은 디지털콘텐츠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다차원블록체인 '엑스체인(X-Chain)'의 해외특허출원 준비를 마치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발표했다.
권용석 써트온 기술이사는 "X-Chain 플랫폼은 의료제증명 및 유통, 물류, 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전자문서기반 디지털콘텐츠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 기술"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특허출원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의료제증명 서비스 및 FIDO(Fast Identity Online) 기반 전자서명솔루션을 블록체인플랫폼에 구현하는 등 이미 시범사업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써트온은 가상화폐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을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장인 박성준 교수와 약 1년간의 기술개발 끝에 시범적용 준비를 마쳤다. 또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을 다차원으로 구현하는 방법에 대해 특허를 출원하고, 최근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기 위해 PCT국제출원 및 해외 주요국가에 특허출원을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권 이사는 "X-Chain은 기존 블록체인이 지닌 선형적 구조 특성상 전자문서에 최적화하기에는 비효율적인 단점을 보완했다"며 "전자문서 및 디지털콘텐츠의 위변조와 무결성을 검증하는 데 최적화했다"고 풀이했다.
써트온은 블록체인플랫폼과 생체보안인증기술 등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링크'를 인프라로 활용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암호화폐기반 결제서비스, 해외송금 등 서비스분야를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김다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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