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삼성 갤럭시가 상대를 질식시키는 '탈수기' 운영으로 아프리카 프릭스에 '패패승승승'으로 승리했다. 대역전승을 완성한 삼성은 오는 9월2일 kt 롤스터와 격돌한다.
삼성은 30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7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아프리카에 5세트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탑에서 나르로 트런들을 강하게 압박하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아프리카가 먼저 카르마를 잡았지만 삼성의 다이브에 코그모와 룰루가 모두 잡히면서 바텀에서도 격차가 벌어졌다. 삼성은 바다의 드래곤을 사냥해 이득을 챙겼다.
탑과 바텀을 동시에 압박하는 삼성의 운영에 아프리카는 수세에 몰렸다. 탑 1차 포탑을 파괴해 '포블(포탑 퍼스트 블러드)'을 챙긴 삼성은 카직스의 바텀 갱킹으로 룰루도 끊었다. 삼성은 바텀 1차 포탑도 파괴해 글로벌 골드 차이를 4천 이상 벌렸다.
자르반4세가 나르를 솔로킬했지만 협곡의 전령과 바람의 드래곤은 삼성이 가져갔다. 계속된 삼성의 운영에 아프리카의 탑과 바텀 2차 포탑이 모두 밀렸다. '큐베' 이성진의 나르는 바텀 억제기 포탑을 파괴하고 '마린' 장경환의 트런들을 솔로킬하며 승기를 굳혔다.
후퇴하는 나르를 오리아나가 잡긴 했지만 삼성의 바론 사냥을 막지 못했다. 아프리카가 교전을 열고 싶어도 삼성은 조금의 틈도 주지 않았다. 억제기를 모두 파괴한 삼성은 아프리카 전원을 잡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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