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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오늘부터 첫 정부부처 업무보고


과기정통부·방통위 보고, 대통령과 부처 관계자 정책 토론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첫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번 정보보고는 문재인 정부 첫 내각의 핵심 과제를 점검하고 개혁 과제를 검토하기 위함으로 임명된지 오래 되지 않은 부처 장관 등의 업무 숙지를 도와 오는 9월 정기국회 국정감사 등을 대비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문 대통령은 22일 첫 번째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연구자 중심의 연구 개발 혁신과 4차 산업혁명 기반 구축 계획 등을 보고 받는다. 특히 이번 업무보고는 대통령과 부처간 토론 형식으로 이뤄진다는 점이 특이점이다.

보고 순서는 국민 의례 후 약 5분간의 대통령 모두 발언, 을지 훈련 상황 보고, 각 10분 씩 과학기술 정보통신부 장관과 방송통신위원장의 부처 핵심 정책 보고가 있다. 이후 대통령과 부처 관계자들의 부처별 핵심 정책 토론이 각각 26분씩 총 52분간 이뤄진다.

참석자는 총 128명으로 청와대에서는 대통령을 비롯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전병헌 정무수석, 윤영찬 국민소통 수석, 안현호 일자리 수석, 김현철 경제 보좌관, 문미옥 과학기술 보좌관, 박수현 대변인 등이 참석한다.

정부 부처는 과학기술정통부 장관과 방통위원장, 각 조직 차관과 실국장이 참석하고 국회에 출석하는 국무조정실장 대신 1차장, 기재부와 행안부 실장이 참석한다. 당에서는 김태년 정책위의장과 홍익표 정책위수석부의장, 유은혜 제1정조위원장, 신경민 과기정보통신위 간사 등이 참석하고 외부 인사로 이신두 서울대 교수가 과학기술 R&D 현장 연구자 대표로서 의견을 제시한다.

이날부터 문 대통령은 31일까지 각 부처 업무 보고를 진행한다. 23일에는 외교부와 통일부, 25일에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28일에는 국방부와 보훈처, 행정안전부·법무부·권익위원회, 29일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국토교통부, 30일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식품수산부·해수부, 31일 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 등의 순서다.

장관 인선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중소기업벤처부는 다음달 따로 업무보고가 이뤄질 전망이다.

채송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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